SBS 뉴스

더블라지오 뉴욕시장, 슈퍼볼 관전도 서민 성향…집에서 TV 시청

공동 개최지 시장이지만 입장권 비싸 경기장 안가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미국 최대 스포츠 행사 중 하나인 슈퍼볼을 공동 개최하는 뉴욕시의 빌 더블라지오 시장이 집에서 TV로 경기를 관전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더블라지오 시장은 "우리 지역에서 슈퍼볼 개최하게 돼 기쁘고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도 "대부분 뉴욕 시민처럼 집에서 TV로 경기를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은 지난해 선거 기간에 서민 지원과 부자 증세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된 더블라지오 시장이 슈퍼볼 관전에도 서민 성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프로풋볼(NFL) 입장권 가격은 비싸기로 유명하다.

특히 시즌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입장권의 액면가격은 500∼2,500 달러로 만만치 않은데다 표를 구하기 쉽지 않아 인터넷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최고 2만 5천 달러에 이른다.

서민은 엄두를 낼 수 없다.

또 뉴욕시의 선출직 공직자는 슈퍼볼 입장권처럼 고가의 선물을 받을 수 없다는 규정도 더블라지오 시장의 경기장 관전을 어렵게 한다.

중산층의 지지로 당선된 더블라지오 시장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이 없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그는 대학 등 학교에 다니는 자녀가 2명 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더블라지오 시장은 미국 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의 홈구장인 바클레이센터 근처에 살았지만 입장권이 비싸 경기장을 찾지 못했다.

광고
광고 영역

이에 비해 더블라지오의 전임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시장은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NBA 뉴욕 닉스의 경기를 보러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종종 찾았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미국 10대 부자에 들어갈 정도의 자산가다.

올해 슈퍼볼은 오는 2일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덴버 브롱코스와 시애틀 시호크스의 대결로 펼쳐지고 뉴욕시, 뉴욕주, 뉴저지주 등이 함께 개최한다.

이번 슈퍼볼은 지붕이 없는 야외 경기장에서 열리게 돼 날씨가 관심이었지만 경기 당일 강수 확률이 낮고 기온도 온화할 것으로 예보됐다.

미국 NBC 방송은 슈퍼볼 시작 시간의 기온은 영상 6℃ 정도고 강수 확률은 10%라고 전했다.

(뉴욕=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