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이집트에 40억 달러, 우리돈 4조 3천억 원을 추가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동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사우디는 다음 주 엘베블라위 이집트 총리의 방문을 계기로 중앙은행 예치금 및 석유와 석유제품 등 현물 형태로 4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을 공표할 예정입니다.
사우디를 비롯한 걸프 왕정국은 무르시 전 대통령의 지지 기반인 이슬람 정치단체 무슬림형제단을 자국의 체제 자체를 위협하는 존재로 여깁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무르시 전 대통령 축출 이후 군부가 주도하는 이집트 과도정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실제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는 지난해 7월 무르시 축출 직후 이집트 과도 정부에 모두 120억 달러 규모의 긴급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또 지난해 10월 엘베블라위 총리의 아부다비 방문을 계기로 39억 달러 규모의 추가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집트는 '아랍의 봄'으로 2011년 2월 무바라크 전 대통령 퇴진 이후 정정 불안이 이어져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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