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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미 국무장관 "독일과 힘든 시기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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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은 31일 국가안보국, NSA의 무차별 개인 정보 수집 추문 때문에 미국이 독일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인정했습니다.

뮌헨안보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한 케리 장관은 이날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는 점을 독일 국민에게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독일이 요구하는 스파이 활동 금지 협정을 체결한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는 "메르켈 총리와 오바마 대통령이 이 문제에 관해 협의하고 있다"면서 "협의는 두 국가의 정보기관 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케리 장관은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폐기 진척 상황에 관해서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약속처럼 빠르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합의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안보리에 부쳐질 수 있음을 알아사드 정권에 상기시키고자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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