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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버스 타기 무서워…하루 8대꼴로 강도

1년새 230대 방화, 3천111대 강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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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도시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31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전날까지 전국 27개 주의 주도(州都)에서 하루평균 8대의 시내버스가 강도 등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3천341대의 시내버스가 강도들의 공격 대상이 됐고, 이 가운데 230대는 불에 탔다.

주요 도시별 피해 버스 대수는 상파울루 1천666대, 포르탈레자 556대, 벨로 오리존테 512대, 비토리아 381대, 나탈 52대, 포르토 알레그레 40대, 살바도르와 마나우스 24대 등으로 집계됐다.

제1 도시 상파울루와 주변 도시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125대의 버스가 범죄 대상이 됐다.

운전사 파업이 벌어진 남부 포르토 알레그레 시에서는 전날에만 버스 25대가 털렸다. 

버스 방화에 따른 피해액은 6천900만 헤알(약 30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범죄조직의 소행 외에도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2014 월드컵 반대 시위 때문에 버스 강도와 방화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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