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최근 확산하는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가 공기를 통해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간 전문가들에 의해서는 공기 전파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중국 당국이 직접 이런 견해를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
당국은 닭이나 오리, 비둘기 등의 분비물이나 배설물 등의 환경을 통해 공기 중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으며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조류가 머물던 새장이나 관련 용기 등을 만지는 행위도 위험하다고 소개했습니다.
사람 간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대규모 사람 간 바이러스 전파가 이뤄질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보건 당국은 지금까지의 사례들도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감염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습니다.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지난해 평균 1주일에서 최근 3∼4일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각 성과 시는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의심자에 대한 격리 관찰 기간을 4일로 단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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