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타블로이드판 일간지인 뉴욕포스트가 설을 공립학교 공휴일로 지정해 달라는 한인사회의 움직임을 정신병자나 미치광이처럼 풍자해 한인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에 따르면 뉴욕포스트는 지난 25일자 신문 1면에 한인 사회가 설 공휴일 추진을 위해 전날 개최한 기자회견을 소식을 전하면서 'LUNAR-TICS'라는 제목을 달았습니다.
한인들은 LUNAR-TICS가 음력을 의미하는 'LUNAR'에 명사형 접미사인 'TICS'를 붙인 것으로 정신병자나 미치광이를 뜻하는 영어 단어 'LUNATIC'을 연상하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회장은 "뉴욕포스트의 기사 제목이 설 공휴일을 찬성하는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과 정치인들은 물론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 공동체를 우롱하는 것" 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뉴욕포스트의 편집장에게 사과를 촉구하는 항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2012년 12월 한인 한기석 씨가 뉴욕 맨해튼 전철역에서 떼밀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한 씨를 구하기보다 사진을 촬영하고 보도해 물의를 빚은 전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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