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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영웅, 동성애자…오바마 연설 초청객 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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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에서 28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신년 국정연설에 보스턴 폭탄테러 현장의 구조영웅인 카를로스 아레돈도(53)와 그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생존한 제프 바우만(27)이 초청된다고 백악관이 27일 밝혔다.

코스타리카 이민자 출신으로 반전 활동가인 아레돈도는 지난해 4월 보스턴 폭탄테러 당시 마라톤 결승선 근처에서 두 다리를 잃은 바우만을 발견한 뒤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에 들어가 긴급 구조한 인물이다.

바우만은 수술마취에서 깨어나자마자 메모지를 찾아 '가방과 남자를 봤다. 나를 쳐다봤다'고 써서 당국에 신고한게 테러범들을 잡는데 결정적인 제보가 됐다.

지난해 자신을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인 제이슨 콜린스(36)도 연설에 초청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시 콜린스의 고백이 동성애자 권리의 진전을 가져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들을 포함한 6명의 초청객은 오바마 대통령 내외와 자리를 같이하는 행운을 누리게 된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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