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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리버티글로벌, 네덜란드 지고 100억유로 인수 제의

네덜란드 케이블 가입자 90% 확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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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거대 케이블방송 업체인 리버티글로벌이 네덜란드 최대 케이블 업체인 지고를 100억 유로에 인수할 것을 공식 제의했다고 네덜란드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미디어거부 존 말론 회장이 이끄는 리버티글로벌은 네덜란드 케이블 방송 시장의 55%를 점하고 있는 지고를 주당 34.53 유로에 인수할 것을 제의했다.

유럽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리버티글로벌은 지고 지분을 이미 30% 확보하고 있다.

지고의 경영진은 이번 인수 제의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고의 매각은 주주들의 동의와 경쟁 당국의 승인을 얻어 최종 실현된다.

리버티글로벌은 네덜란드 케이블 시장의 35%를 차지하는 UPC 케이블 그룹을 보유하고 있다.

지고 인수로 리버티글로벌은 네덜란드 케이블 가입자의 90%를 고객으로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버티글로벌은 지난해 영국 2위 케이블 업체인 버진미디어를 233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 거래로 리버티글로벌은 유럽 14개국에서 2천500만명의 유료방송 가입자를 확보했다.

(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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