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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신흥국 금융불안'에 장중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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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신흥국 금융 불안의 여파로 하락했습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21.09포인트 떨어진 2,033.30, 선전성분지수는 102.61포인트 급락한 7,752.54로 각각 장을 마쳤습니다.

두 지수는 모두 소폭 하락세로 시작한 뒤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줄곧 약세를 벗어나지 못한 채 점점 낙폭을 키웠습니다.

벤처기업 위주로 상장돼 있는 창업판은 한때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금융과 석유화학, 시멘트, 환경보호 등의 업종이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 말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가 급락하고 외화보유액이 7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뒤 금융 위기가 신흥국으로 번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퍼지면서 중국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 주 유통금지가 풀리는 주식이 391억 위안어치에 달하는 점도 물량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상하이 지수 거래대금은 819억 위안, 선전 지수 거래대금은 1천373억 위안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도 하락했습니다.

중국 외환교역센터는 1달러당 위안화 중간가격을 지난주 말보다 0.0013위안 내린 6.1022위안으로 고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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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엔당 위안화 환율은 0.0663위안 오른 5.9536위안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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