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교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 콘크리트 건물 가운데 천 451동이 내진 설계가 되어 있지 않아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캘리포니아주립대 연구진이 내진 설계 의무화 이전에 지어져 지진 발생 때 붕괴 위험이 높은 건물 목록을 공개한 데 따르면 조사대상 건물 가운데 75동은 지진에 폭삭 주저앉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내진 설계가 안된 건물에서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사람은 22만 명에 이릅니다.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과 할리우드, 그리고 한인타운이 가까운 미드윌셔 지역의 오래된 상업용 건물이 주로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강진이 발생하면 큰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시 정부는 이 목록을 토대로 개별 건물에 대한 조사에 이어 내진 보강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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