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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 "미국, 일본에 제공한 플루토늄 반환 요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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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일본 정부에 냉전 시기 때 제공한 연구용 플루토늄의 반환을 요구한 게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미국 정부가 일본 도카이무라의 고속로 임계 실험장치에서 사용하는 핵연료용 플루토늄 300㎏을 반환할 것을 일본 정부에 요구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핵무기급 고농도 플루토늄은 150㎏으로 핵무기 40∼50발에 해당하는 분량이라고 교도통신은 설명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미국 정부가 2010년 열린 첫 번째 핵 안보 정상회의 이후 일본 원자력 연구 개발기구의 플루토늄 331㎏을 문제 삼으며 반환을 요구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또, 그동안 일본 측이 고속로 연구에 필요하다며 반환에 부정적인 의사를 밝혔지만, 미국의 거듭된 요구에 지난해부터 반환에 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미국 측이 오는 3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핵 안보 정상회의에서 반환 합의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일본이 보유한 플루토늄에는 영국산도 포함돼 있어, 미국이 영국의 양해를 얻어 이를 일본에서 제 3국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이 플루토늄의 반환을 요구하는 것은 핵무기로의 전용이 가능한 물질을 테러리스트의 손에 넘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해온 오바마 정부 전략과 관련이 있다고 교도통신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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