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시민혁명 발발 3주년을 하루 앞두고 수도 카이로에서 4차례 폭탄 공격이 벌어졌습니다.
이집트 보안 당국에 따르면 현지시각 24일 오전 카이로 도심 안팎에서 3차례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나서 이날 오후 카이로 도심과 기자 피라미드를 연결하는 하람 도로에서 또다시 폭탄이 터졌습니다.
당시 보안군 차량이 행렬을 이뤄 도로를 주행하고 있어 이 폭발로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이에 따라 카이로 연쇄 폭탄 테러로 사망자는 6명으로 늘고 부상자도 90명에 육박했습니다.
오전 6시15분쯤 카이로 도심 지역의 경찰청 청사 앞 주차장에서 자살 차량 폭탄 공격에 의한 강력한 첫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첫 폭발이 일어나고 나서 몇 시간 뒤 카이로 도키 지역의 지하철역 인근에서 폭발물이 터졌고 카이로 외곽 탈비야에 있는 경찰서 주변에서 세 번째 폭탄 공격이 가해졌습니다.
이번 연쇄 테러는 이집트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 퇴진을 요구한 2011년 1월25일 '아랍의 봄' 민주화 시위가 처음 벌어진 지 3주년을 하루 앞두고 벌어진 것으로 이집트 당국은 이번 주말 경찰력 26만 명을 동원해 군과 합동으로 치안활동을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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