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에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삼성전자가 배당금을 큰 폭으로 늘렸습니다.
이에 따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그룹 오너일가도 상당한 규모의 배당금을 챙기게 됐습니다.
삼성전자는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을 만 3천 800원, 우선주는 만 3천 85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7월 지급한 중간배당까지 합하면 연간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으로 주당 만 4천 300원으로 늘면서, 전년 배당금 8천원 보다 79% 늘어납니다.
이건희 회장은 보통주 498만 5천 464주와 우선주 만 2천 398주를 보유하고 있어 총 689억 7천 111만 원을 받게 됩니다.
중간배당까지 합치면 연간 배당금은 714억 7천만 원입니다.
홍라희 관장은 154억 8천 792만원, 이재용 부회장은 120억 천 776만원을 배당받아 삼성그룹 오너 일가가 삼성전자로부터 받은 연간 배당금은 천억 원에 육박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지난해보다 상당한 수준으로 배당금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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