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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영국 총리 "시리아난민 수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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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시리아 난민 수용에 난색을 보이던 태도를 바꿔 필요성이 인정되면 난민에게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영국의 시리아 난민 수용 가능성에 대해 "상황이 바뀌거나 타당한 주장이 제기되면 이를 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캐머런 총리의 입장 발표는 의회에서 고조되는 난민 수용론을 의식한 대응으로 풀이됐습니다.

영국 의회에서는 인도적 차원에서 시리아 난민 5백 명을 영국에 우선적으로 수용하는 지원안이 야당인 노동당의 발의로 제기돼 통과 가능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영국 정부는 그동안 시리아 난민 지원에는 적극적으로 나서되 난민 수용은 주변국에 맡긴다는 입장을 고수해 난민 지원이 허울뿐이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이와 관련해 시리아 난민 수용에 인색한 서방국에 대해 난민 3만 명 이상의 정착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내전사태 장기화로 시리아 난민이 6백50만 명에 이르고 있지만, 유럽연합 회원국에 정착했거나 정착 예정인 난민은 만 2천 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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