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한파로 관절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관절의 유연성이 저하되고, 혈관이 수축돼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인데요.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퇴행성관절염입니다.
무릎 통증이 심해 병원을 찾은 강복순 씨.
[강복순/66세 : 생활하기가 말도 못하게 불편하죠. 무거운 거 못 들고, 걷기 힘들고, 자세도 불편하고….]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10~15%, 그리고 75세 이상 노인들의 80% 이상이 퇴행성관절염을 갖고 있는데요.
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해 수술이 필요한 노인들이 많지만,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면 수술 후유증이 두려워 병원 내원을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희수/정형외과 전문의 : 뼈를 감싸고 있는 연골이 몇십 년 정도 계속 지속적으로 충격을 받게 되면은 연골이 닳아 없어지게 되어서 뼈가 드러나게 되는데요. 뼈가 드러나게 되면은 우리가 걷거나 일상생활할 때 충격이 뼈로 직접적으로 전달이 되게 됩니다. 따라서 통증을 야기하는 그런 질병이 되겠습니다.]
관절염은 생활 습관에서 시작되는 만큼 식사조절, 적당한 운동을 통한 체중관리가 필수적인데요.
퇴행성관절염으로 거동이 어려워지면 자연히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운동부족으로 혈당과 혈압관리가 안 되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최근에는 만성질환자도 혈당, 혈압조절을 잘하면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해졌습니다.
[송상호/정형외과 전문의 : 아무래도 이제 연세가 많으시면은 체력저하라든지 어떤 수술 합병증이 높지 않나 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내과, 또 마취과 선생님들하고 협진을 통해가지고 어떤 문제가 있으면은 교정을 하고 수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 최소절개 인공관절 수술 통해가지고 수술 절개 부위가 반 정도 뭐, 8~10cm 정도로 줄으면서 수술 후에 통증도 많이 경감되고 회복도 굉장히 빠르고, 또 결과도 굉장히 양호하다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최소절개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 후 4시간이 지나면 보행이 가능하고 5일 후부터는 별도의 기구 없이 독립보행이 가능한데요.
합병증과 부작용이 줄어 일상으로의 복귀도 짧아졌습니다.
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하다가 최근 최소절개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강복순 씨.
[강복순/66세 : (제 생각은) 어렵고 무서운 수술로 알았는데 (수술)하고 보니까 가볍고 걸음도 다른 사람보다 빨리 잘 걷고 의지 안 하고 걸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병을 평소에 예방하는 습관인데요.
평소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무릎관절 근육을 강화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