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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가전제품 싸게 팔아요'…중고나라서 판매 사기

일산경찰 20대 구속…가담자·대포통장 제공자 등 6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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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산경찰서는 23일 인터넷 유명사이트에서 가전제품 등을 싸게 판매한다고 글을 올려 돈을 챙긴 혐의(사기)로 정모(25)씨를 구속했다.

또 정씨와 함께 사기 몇 건에 가담한 고교동창 김모(25)씨를 같은 혐의로, 대포통장을 제공한 전모(27·여)씨 등 5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모두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2013년 9월 25일부터 지난 1월 13일까지 인터넷 유명 중고거래 사이트인 중고나라에 컴퓨터, 디지털 피아노, TV 등을 싸게 판다는 거짓 글을 올려 피해자 39명으로부터 모두 2천만 원을 받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정씨와 함께 사기사건에 13차례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 건마다 다른 대포통장을 이용했다. 또 돈을 출금할 때도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이 노출되는 것을 막았다. 전씨 등은 대포통장마다 15만원씩을 받고 판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씨에게 당한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전국에 공조수사를 요청해 여죄를 확인하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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