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신흥경제국의 대기오염이 심해지면서 겨울철 북서 태평양 태풍의 위력이 강해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 NASA의 제트추진 연구소 연구진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북서 지역의 겨울철 태풍이 대기오염으로 인한 분진 증가로 더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몰고 오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아시아 국가의 경제가 본격적으로 발전하면서 대기오염 물질을 본격적으로 방출한 1990년대 중반부터 태평양 태풍의 강도에 큰 변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자료 분석결과 1979년부터 1988년과 중국 경제성장이 본격화된 2002년부터 2011년까지의 태풍 빈도나 발생지점의 변화는 없지만 200년대에 태풍의 강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안 왕 연구원은 "분진 낙하가 구름속의 습기 형성과 태풍에 열기를 분배하는 방법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연무질이 수증기가 응축할 수 있는 핵으로 작용하면서 물방울의 형성을 촉진해 연무질의 영향을 받은 구름은 강우량을 7%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연무질은 해수면 온도를 높여 태풍이 형성되는 열기를 제공하는 적운이나 모루구름 등의 형성을 촉진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