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문학경기장의 위탁 운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구단이 인천시와 유착한 혐의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SK 와이번스가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야구장을 포함한 문학경기장의 위탁 운영자 선정 과정에서 구단과 시 공무원 간 유착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문학경기장 민간위탁적격자 심의위원회를 열고 SK 와이번스를 문학경기장의 민간 위탁 운영자로 선정했습니다.
경찰은 또 구단의 전직 고위 임원이 야구단 운영비를 횡령한 혐의도 포착했습니다.
이 고위 임원은 관중석 등 경기장 시설 보수 공사 등을 외주 업체에 발주하는 과정에서 공사비를 부풀리는 수법 등으로 수억 원의 구단 운영비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 와이번스 측은 "구단 입장에서는 운영비를 내고 경기장만 사용하거나 야구장만 위탁 운영하는 게 가장 좋다"며 특혜 의혹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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