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농가 한 곳과 야생 철새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또 큰기러기 폐사체에서도 H5N8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이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농식품부는 오늘(22일)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농가에서 AI 의심사례로 검사가 의뢰된 것은 14건이며 이 가운데 8건이 AI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5건에서는 고병원 AI로 확진됐습니다.
폐사된 야생 철새에 대한 정밀검사는 12건으로 늘었습니다.
동림저수지의 가창오리에서 고병원성 AI 확진이 나온 데 이어 2건이 H5N8형 AI로 드러났지만, 고병원성 여부는 검사 중이라고 농식품부는 밝혔습니다.
특히 환경부가 동림저수지에서 수거해 조사 중인 큰기러기 폐사체에도 같은 AI가 검출됐습니다.
또 전북 지역 외에 제주도에서도 청둥오리 등 야생철사 폐사체가 발견돼 정밀 조사 중이라고 방역 당국은 밝혔습니다.
큰 기러기는 가창오리에 비해 이동반경이 넓어서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매몰 처리된 가금류는 18개 농장의 27만 4천 마리로 잠정집계됐습니다.
농식품부는 발병 농가에서 반경 3km로 살처분 범위가 확대되면서 매몰대상은 16개 농장, 19만 6천 수마리 오리가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또 지금까지 발병 농가는 모두 방역 당국의 통제 아래 있던 농가였다며 AI 확산 단계는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