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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일 아니네"…타 금융사에 정보유출 '불똥'

결제계좌 바꾸는 고객도…금융사 정보보호 강화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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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개인정보 유출로 소비자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문제의 3사 이외에 다른 은행과 카드사에도 문의전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외환·우리·하나 등 은행 관계자들은 최근 일부 고객이 자동이체 등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결제계좌를 아예 바꿔버리거나 비밀번호를 바꿀 정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귀띔했습니다.

또 이번 사태 전에 고객 대출정보 유출로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함께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받는 한국씨티은행은 씨티카드 관련 문의가 덩달아 늘어 지난 이틀간 오전 한때 전화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카드사들도 비슷한 처지로, 현대카드 관계자는 콜센터 이용이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은행 및 카드사들은 태스크포스를 만드는 등 정보보호에 대한 내부 통제 강화에 나섰습니다.

한 금융사 관계자는 이번 사태에 연루되지 않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남의 일 같지 않다는 데 대해 대부분 금융계 종사자가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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