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술, 화장품 등을 산 승객은 캐나다 밴쿠버 공항에서 환승 할 때 액체류 면세품을 가지고 비행기에 탈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공사와 밴쿠버공항이 이달 중 '환승객 액체류면세품 허용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캐나다는 환승객이 액체류 면세품을 들고 기내에 타도록 허용하지 않아 이 때문에 밴쿠버에 도착한 환승객은 액체류 면세품을 위탁소화물로 부쳐야 하는 불편이 있었습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캐나다 측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인천공항에서 31일부터 미국행 항공기 2차 보안검색을 세계 최초로 폐지하기로 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액체류 면세품은 밴쿠버공항에서 액체폭발물 검색을 거쳐 반입이 허용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연간 8만 3천 명에 이르는 밴쿠버행 승객의 비행이 편해지고 인천공항 면세점 매출도 증가할 걸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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