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의 재인수는 사모펀드가 아시아시장에서 체결한 가장 큰 규모의 매각 딜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시장 조사업체 딜로직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사모펀드인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 KKR과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가 안호이저-부시(AB)인베브에 오비맥주를 판 가격은 무려 58억 달러에 달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는 사모펀드가 아시아에서 매각한 기업 중 가장 큰 액수입니다.
그동안은 론스타가 2010년 외환은행 지분 51%를 하나금융지주에 34억 달러를 받고 판 것이 가장 거액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오비맥주에 의해 2위로 밀려났습니다.
다음으론 2005년 뉴브리지 캐피탈이 제일은행을 스탠다드차타드에 32억 달러에 넘긴 건이었습니다.
칼라일펀드의 2004년 한미은행 매각이 바로 뒤를 이었습니다.
매각액 기준 상위 10대 거래에서 한국계 은행·기업은 5개나 이름을 올렸습니다.
10위에는 2007년 유진그룹의 하이마트 인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이번 오비맥주의 성공적인 매각을 계기로 KKR의 조 배 아시아 부문장이 전체 KKR 그룹 차기 경영자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습니다.
오비맥주 매각으로 KKR과 어피너티가 거둔 수익은 무려 3조 8천억 원이나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