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AI 발병농가를 중심으로 설정한 방역대 바깥 농가에서 AI 감염의심 신고가 들어와 방역대가 뚫렸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고창군 해리면 육용오리농가에서 AI 감염의심 신고가 접수돼 전북축산위생연구소에서 현지 확인한 결과 폐사 증가 등 AI의심증상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발병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500m, 3㎞, 10㎞의 3단계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통제, 축사 소독 등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신고가 방역대 외 지역에서 나온 첫 번째 사례인만큼 AI가 기존 고창ㆍ부안의 집중 예찰지역을 벗어나 다른 곳으로 확산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전북 고창·부안의 AI 발병 농가 주변을 예찰하던 중 AI 감염이 의심되는 농가 다섯 곳을 확인해 AI감염여부를 확인하던 중 한 곳에서 H5N8형 AI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H5N8형 AI가 검출된 오리농가는 총 네 곳으로 늘었으며, 다섯 농가 중 나머지 네 농가도 AI에 감염됐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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