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방중 北 주민 20만 명 첫 돌파…핵실험 악재에도 급증

노동자가 절반…일본인은 대폭 감소해 2005년 이래 '최저치'
한국인도 소폭 감소…中 관광당국 작년 입국통계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중국을 찾은 북한 주민 수가 지난해 20만 명 선을 넘어섰습니다.

반면 영유권 분쟁과 역사인식을 둘러싼 중일 간 첨예한 갈등 속에 중국을 찾은 일본인 수는 사상 최악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중국 국가여유국이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13년도 중국방문 외국인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찾은 북한주민은 20만 6천600명으로 전년도보다 14.42% 증가했습니다.

중국방문 북한 주민수가 한해에 20만 명을 돌파한 것은 국가여유국이 연간 외국인 입국 자료를 공개하기 시작한 2005년 이래 처음입니다.

방중 북한 주민수는 2005년 12만명에서 2006년 11만명, 2007년 11만명, 2008년 10만명, 2009년 10만명, 2010년 11만명, 2011년 15만명, 2012년 18만 6천명 등을 기록해 근년 들어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지난해 방중 북한주민을 방문목적별로 나눠보면 회의·비즈니스 5만 5천100명, 관광 2천900명, 친지·친구 방문 300명, 노동자·승무원 등 취업 목적이 9만 3천300명, 기타 5만 5천 명이었습니다.

특히 취업목적 방문자는 전년도 7만 9천600명에서 1만 3천700명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초 북한의 제3차 핵실험 강행으로 양국관계가 경색국면에 돌입한 상황에서도 북한이 외화벌이를 위해 중국에 지속적으로 노동력을 송출했고 중국 역시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취업목적 방문자는 2008년 3만 1천여 명, 2009년 5만 2천여 명, 2010년 5만 3천여 명, 2011년 7만 5천여 명 등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을 찾은 일본인 수는 기록적으로 감소치를 보였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지난해 방중 일본인은 287만 7천500명으로 전년도 351만 8천200명에서 18.21% 줄었습니다.

방중 일본인이 300만 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05년 이래 처음입니다.

같은 기간 중국을 찾은 한국인은 396만 9천 명으로 전년도 406만 9천900명에서 2.48% 줄었습니다.

그러나 중국을 찾은 외국인 방문자 순위에서는 한국인이 여전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