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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하회마을 소방점검 결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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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의 북촌댁 화재 직후 실시된 특별 소방점검 결과 40건의 불량 사항이 적발됐습니다.

오늘(21일) 안동시와 안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하회마을 북촌댁 화재 발생 이후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하회마을 내 개인주택과 문화재 등 135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특별 소방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점검 결과 사적 제260호로 지정된 병산서원에 설치된 연기감지기 8대 가운데 입교당과 서편 서재에 설치된 감지기 2대가 불량 상태로 드러났습니다.

연기감지기는 본격적인 화염이 발생하기 전에 연기를 포착, 강력한 신호음을 냄으로써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장비입니다.

또 고택체험 장소로 활용되는 지산고택의 경우에는 주택 내 전선 등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전기를 자동으로 차단, 화재 발생을 막는 누전차단기가 불량인데다 소화기도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소방법상 소화기는 건축물 면적 29.7㎡당 1대씩 비치하도록 돼 있습니다.

중요민속자료 제90호인 남촌댁은 화재 발생 신호를 받아 경보기를 울리는데 쓰이는 수신기의 전원 자체가 꺼진 상태였습니다.

특히 마을 내 개인주택으로 사용되는 한 초가에서는 소량의 LP가스가 누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게다가 하회마을 내 115채의 개인 주택 가운데 30채에 비치된 소화기는 오래되거나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아 불량 상태였고, 3채는 이마저도 비치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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