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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오마하 사료공장 폭발…최소 12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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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사료공장에서 폭발과 화재에 이은 건물 붕괴 사고가 일어나 최소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오마하시 당국은 현지시간 어제(20일) 오전 10시쯤 가축 사료공장인 '인터내셔널 뉴트리션'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면서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폭발과 함께 건물이 붕괴됐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가 출동했지만 아직 사고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폭발 당시 공장 내에 38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공장 직원 켄드릭 휴스턴은 바닥이 심하게 요동하면서 건물이 갈라지는 굉음이 들렸고 이어 조명이 모두 꺼졌다면서 건물 남서쪽 코너에서 큰 불덩이가 솟아오르는게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휴스턴은 급하게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가 동료를 찾기 위해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열기와 연기 때문에 접근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이 공장에서 수퍼바이저로 일하는 존 브로데릭의 여자친구 캐리 쿡은 오전 10시 9분에 브로데릭으로부터 '큰 사고가 났다. 부상을 당했고 갇혀있다. 사랑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며 지금은 어떤지를 물었으나 더 이상 답이 오지 않았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버니 케인거 오마하 소방국장은 일부 직원이 무너진 건물 더미 밑에 깔려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건물 일부가 심하게 훼손돼 진행 속도가 빠르지는 못하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공장은 돼지·소·염소·닭 등 가축과 어류를 위한 사료와 영양제품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사료 공장을 포함한 곡물 산업 현장은 곡물 먼지가 쌓여 화재 또는 폭발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 등으로 위험도가 높은 산업으로 간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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