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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소치 올림픽 개막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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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국가 지도자들 상당수가 다음 달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불참 의사를 밝힌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올림픽에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시 주석이 다음 달 6~8일 소치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소치 올림픽은 다음달 7일부터 23일까지 열립니다.

시 주석의 소치 방문은 최근 유례없는 밀월기를 구가하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의 협력 관계를 증명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주요국 정상 가운데는 시 주석 외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소치 올림픽에 참석기로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올림픽이 끝나기 직전인 22일 소치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피겨스케이팅 갈라쇼를 관람하고 국회 일정이 허락하면 23일 폐회식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 등은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소치 올림픽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각국 언론은 러시아가 지난해 6월 미성년자에게 동성애 선전을 금지하는 반동성애 법을 제정한 데 대한 항의 표시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러시아의 인권 유린과 야당 정치인 탄압에 항의하는 뜻에서 소치올림픽에 불참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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