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청말띠의 해인 올해 초 제주도가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됐습니다.
제주 축산진흥원은 말의 해와 말 특구 지정을 기념해 제주 볼거리 10경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 가운데 한라산 중산간 설원을 배경으로 제주 토종 조랑말 52마리가 뛰어노는 모습이 특별한 볼거리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말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는 올해 예산 56억5천만 원을 들여 제주에 승마와 거점조련시설 등 인프라 구축사업을 지원하기로 했고, 제주도는 2017년까지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114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말 산업은 목축뿐만 아니라 관광과 레저, 유통 등을 한데 엮을 수 있는 대표적인 복합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10년 300곳 정도였던 승마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366곳으로 늘어났고, 승마 인구도 2만5천여 명에서 4만5천여 명으로 80%나 급증했습니다. 정부는 2017년까지 승마장을 500곳으로 늘리고 승용마 5만 마리, 승마인구 10만 명의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최근에는 말고기가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식용이나 건강보조식품 개발 분야까지 산업적 가능성을 넓혀가는 추세입니다.
오늘 밤 방송되는 <현장 21>은 뜨고 있는 말 산업의 전망과 과제는 무엇인지, 또 전국적인 말 산업 추진에 대한 움직임에 우려되는 점은 없는지 짚어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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