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을 18일 앞두고 올림픽 테러 위협 동영상이 공개돼 안보 불안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북 캅카스 지역의 이슬람 반군 세력은 현지시간 19일 다게스탄 반군 웹사이트에 동영상을 올려 "만약 올림픽이 열린다면 깜짝 선물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동영상에서는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남성 2명이 아랍어가 적힌 검은색 플래카드 앞에서 "올림픽을 찾는 여행객들에게도 선물이 있을 것"이라며 "매일 전세계에서 이슬람교도들의 순결한 피가 흘려지는 데 대한 우리의 복수"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러시아 남부도시 볼고그라드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인정했습니다.
러시아에서 올림픽을 앞두고 지난해 연말부터 테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러시아 정부는 테러 위협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안전 실태에 우려를 표명하는 등 올림픽 참가국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