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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값 올린 제과업계, 인상방식 따라 매출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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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과업계가 원재료 가격 인상 등을 이유로 과자 가격을 올린 가운데 가격 인상 방식에 따라 매출 증감 추이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해태제과는 지난달 13일 가격 인상 발표 후 유통업체와 협상을 거쳐 이달 초 편의점 판매 제품에 인상분을 반영했습니다.

이 결과 '에이스' 제품은 가격 인상 후 판매량이 인상 전보다 8.2% 줄었고, '오예스'는 4.8%, '초코홈런볼' 2종은 14%가량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반면 농심은 지난해 11월부터 제품 가격을 올리면서 중량도 동시에 늘린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 인상 후 오히려 매출이 늘었습니다.

'감자깡'은 800원(50g)에서 1천200원(75g)으로 변경 후 첫 열흘간 19.6% 판매가 증가했고, '양파링'은 1천 원(70g)에서 1천200원(84g)으로 변경 후 8.4%, '바나나킥'은 1천 원(63g)에서 1천200원(75g)으로 변경한 뒤 판매량이 6.8% 늘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중량당 가격은 유지하면서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규격으로 바꾼 결과 매출이 소폭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제과는 제품 가격 인상 후 지난해 11월 인상분을 시장에 반영했으며 첫 열흘간 '몽쉘통통' 2종 매출은 4∼5% 감소한 반면, '마가렛트' 2종 매출은 1∼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말 '초코파이' 등의 가격 인상을 발표한 오리온 제품의 경우 아직 인상분이 시장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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