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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록 대부' 최건, 곡 변경 압력에 CCTV 설특집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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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록의 대부'로 불리는 중국동포 가수 최건이 노래를 바꾸라는 주최 측의 압력에 항의해 설 특집 TV프로그램인 CCTV 춘완에 나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최건은 춘완에 출연해 1986년 발표한 대표곡 '일무소유'를 부르려 했지만 다른 노래를 부르라는 요구에 부딪히자 결국 출연을 접었습니다.

'일무소유'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다는 뜻으로 1989년 톈안먼 사태 때 시위 학생들 사이에 널리 불리며 유명해진 노래입니다.

최건의 매니저는 "우리도 유감이지만 주최 측도 후회할 것"이라며 "최건의 팬이 전 세계에 있기 때문에 그의 무대는 CCTV 행사를 한참 넘어서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최건은 톈안먼 사태 직전 단식 투쟁을 하는 학생들을 위해 톈안먼 광장에서 공연한 이후 2005년까지 활동을 금지당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음력설인 춘제 전날 수억 명의 중국인이 쇼 프로그램인 춘완을 보며 새해를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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