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쌍용차의 대주주인 인도의 마힌드라 그룹이 쌍용차의 미국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마힌드라 그룹 총수가 만난 자리에서 여러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쌍용차를 인수한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마힌드라 그룹같이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 때문에 세계가 인도 경제에 주목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마힌드라 회장은 "쌍용차의 미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디트로이트에서 구체적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쌍용차가 한국산 브랜드라는 점을 적극 활용하겠다"면서, "4년 동안 쌍용차에 1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마힌드라 그룹은 미국 전역에 뻗어있는 인도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쌍용차 판매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내년 하반기 미국시장 진입을 목표로 쌍용차와 함께 소형 SUV 승용차 개발도 이미 진행중인 상태입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17일) 접견에서 "경영개선 상황에 따라 1천 900명에 달하는 희망퇴직자 복직이 이뤄졌으면 한다"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힌드라 회장은 "쌍용차에 협력적 노사관계가 조성됐다"며 박 대통령의 평택 공장 방문을 초청하면서 긍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채철호, 영상편집 : 박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