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부지역의 도시 리에티에서 배가 아파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갔던 엘살바도르 출신의 한 수녀가 건강한 남자 아이를 출산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자신이 임신한 것을 몰랐다는 31살의 이 수녀는 위경련 때문에 배가 아픈 것으로 생각하고 병원에 갔다가 아이를 낳게 됐으며 아이 이름을 현 교황의 이름을 따라 프란치스코로 했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은 인구 4만 7천7백 명의 조그만 도시인 리에티는 물론 국제적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라에티 시장인 시모네 페트란젤리는 언론과 시민에게 이 수녀의 사생활을 지켜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또 시민과 병원 직원들은 산모와 어린이를 위해 의류와 기증품들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 수녀가 "임신한 사실을 몰랐고 단지 배가 아프다고만 느꼈다"고 말했으며 병원 관계자들은 이를 사실로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노인 요양원을 운영하는 리에티 시 근처 수녀원에 소속된 이 수녀는 아이를 키울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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