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새해 들어 한 자녀 정책을 완화하는 '단독 2자녀' 정책 시행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단독 2자녀 정책은 부부 가운데 어느 한쪽이라도 독자라면 2명의 자녀를 낳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입니다.
중국 저장성은 중국 성 정부로는 처음으로 어제(17일)부터 단독 2자녀 정책 시행에 들어갔다고 중국 신경보가 보도했습니다.
저장성 정부는 1980년대부터 실시한 산아제한으로 낮은 출산율이 30년가량 유지됐고 2010년부터 인구 고령화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단독 2자녀 정책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장성에 이어 다른 성급 지역들도 단독 2자녀 정책 시행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베이징시와 장쑤성은 오는 3월 단독 2자녀 정책 시행을 목표로 조례 개정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광시좡족자치구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도 최근 단독 2자녀 정책을 오는 3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산시, 푸젠, 허베이, 쓰촨, 지린성 등도 이르면 올해 상반기, 늦어도 연내에 이 정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단독 2자녀 정책 시행이 본격화하자 2016년에는 제한을 아예 없애는 전면적인 2자녀 정책이 실시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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