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스코 차기 회장에 권오준 포스코 기술총괄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철강 기술 전문가인데 경영 혁신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맡게 됐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3년 동안 포스코를 이끌 회장으로 권오준 현 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정준양 전 회장이 사임을 발표한 뒤 두 달 동안 10여 명이 물망에 올랐지만 어제(15일) 5명으로 압축된 지 하루 만에 내정 절차가 끝났습니다.
권 내정자는 1986년 포항제철에 입사해 줄곧 연구 개발에 몰두해 온 기술 분야 전문가입니다.
철강 기술 개발을 주도해온 만큼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는 철강 산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사회는 권 내정자가 장기적 성장 엔진을 육성하는 등 경영 쇄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기술 전문가가 방만한 사업 재편과 경영쇄신이라는 어려운 시험대에 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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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철강업계 전체가 위기에 빠진 가운데 포스코 역시 외형 확대에 나섰다 재무구조가 크게 악화된 상황입니다.
2000년 민영화 이후 내부 인사가 CEO를 맡는 전통은 이번에도 이어가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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