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중소도시 가톨릭 교구가 신부들의 성범죄 합의금과 재판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결국 파산신청을 했습니다.
25만 명의 신자를 둔 스톡턴 가톨릭 교구는 20년 넘도록 성범죄 합의금과 재판비용으로 1천4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50억 원 지불했고 더 이상 이를 감당할 수 없어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이로써 스톡턴 교구는 미국에서 신부들의 성범죄 문제로 파산보호를 신청한 10번째 교구가 됐습니다.
스톡턴 교구 변호인은 교구가 앞으로도 변호비용으로 1천700만 달러를 내야 하며 파산보호 신청에 드는 법적 비용으로 10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산에 대해 '사제 성추행 피해자 네트워크' 관계자는 "범죄에 대한 관심을 돈으로 돌려 성직자의 성범죄에 대한 진실이 드러나는 것을 막는 행동"이라며 스톡턴 교구를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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