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명학자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민심을 달래기 위해 특권층을 압박하고 있지만 효과는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콩의 유력신문 명보는 중국 런민대 정치학 교수인 저우롄이 홍콩에서 가진 강연에서 빈부 격차와 횡행하는 특권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만이 누적돼 있다고 중국 사회를 진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저우 교수는 과거에는 권세가들이 상대적으로 몸을 낮췄지만 이제는 보통 사람들 앞에서 과시하는 경향으로 바뀌면서 보통 사람들을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저우 교수는 이어 시 주석이 이 때문에 당내에서 근검절약 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이런 조치들이 이미 너무 늦었다며 그 효과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저우 교수는 중국의 역사 속 여러 혁명들은 질투심을 느낀 밑바닥 민중들이 평등을 갈구하는 과정에서 빚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중국 사회에 누적되고 있는 분노의 정서가 정의에 대한 요구에서 나온 것인지 특권 계층의 특권을 빼앗아 가지려는 갈망에서 나온 것인지를 살피고 경계해야 한다고 저우 교수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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