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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독일인 10대 여성도 성폭행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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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외국인 여성의 성폭행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독일 10대 여성도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원봉사 단체에서 일하는 18살 독일 여성이 인도 서부 망갈로르에서 동부 첸나이로 이동하는 기차 안에서 잠든 사이 한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인도 NDTV 인터넷 사이트가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피해 여성이 겁에 질려 소리를 지르지 못해 다른 승객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0일 발생했지만 신고는 사흘이 지난 지난 13일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한 남성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대변인은 NDTV에 "피해자가 며칠 뒤 신고해서 의료 검사를 하기에 늦었지만, 이번 사건을 매우 신중하게 다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초부터 인도에서 유럽 여성들의 성폭행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덴마크 출신 51살 여성 관광객이 뉴델리 기차역 근처에서 한 무리의 남성에게 호텔로 가는 길을 묻다가 외진 곳으로 끌려가 흉기로 위협받은 상태에서 6명 이상의 남성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인도를 여행하던 폴란드 여성이 택시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재작년 12월 뉴델리에서 심야버스에 탄 여대생이 남성 6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후유증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인도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지만 성범죄 사건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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