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남부 소치에서 열릴 동계올림픽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림픽 개최지에서 550km 떨어진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 이슬람 반군과 보안군 간에 교전이 벌어져 최소 7명이 숨졌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교전은 현지시간 어제(15일) 새벽 러시아 연방보안국과 내무부 소속 특수부대원들이 다게스탄 하사뷰르톱스크 지역 마을의 민가를 포위하고 반군 소탕 작전을 벌이면서 일어났습니다.
국가대테러위원회는 "반군들이 어둠 속에서 자동소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했으며 특수부대원들이 이들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3명의 군인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가에 숨어 있던 반군 4명은 모두 사살됐다고 위원회는 덧붙였습니다.
반군 사망자 중에는 이 지역 이슬람 반군 지도자로 알려진 지난달 러시아 남부 스타브로폴주에서 발생한 폭탄테러의 배후로 추정되는 마라트 이드리소프도 포함됐습니다.
보안군은 또 반군들이 숨어 있던 문제의 민가에서 TNT 50kg의 위력을 가진 사제 폭탄과 지뢰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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