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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게이트'가 호재? 크리스티 이미지 더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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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에서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의 정치 이미지가 최근 대형 악재에도 오히려 좋아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소속 시장을 골탕먹이려고 일부러 교통체증을 일으켰다는 이른바 '브리지게이트' 때문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일반적 인식을 무색하게 만드는 결과여서 눈길을 끈다.

15일(현지시간) 퀴니피액대학교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크리스티 주지사를 두고 뉴저지주 유권자들에게 정치인으로서의 이미지를 묻는 말에 전체 응답자의 54%가 '지도자'(leader), 40%가 '골목대장'(bully)'이라고 답했다.

'지도자라기보다는 골목대장의 이미지를 준다'는 응답이 40%를 기록한 것은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치다.

2012년 7월 같은 조사에서는 '지도자' 50%, '골목대장' 45%였다.

또 '정직하고 신뢰할 만한 사람인가'라는 질문에는 51%가 '그렇다', 41%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강력한 지도자'라는 인식에는 74% 대 23%, '현안을 잘 살핀다'라는 평가에는 55% 대 41%로 동의 비율이 더 높았다.

'주지사가 교통체증 유발을 지시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22% 대 66%로 '아니다'라는 응답이 훨씬 더 많았다.

그러나 '브리지 게이트가 주지사의 대권 가도에 나쁜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56%가 '그렇다', 38%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CNN은 미국인의 다수가 크리스티에 대한 인식을 바꾸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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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공개된 퓨리서치센터의 여론조사에서도 크리스티에 대한 견해가 바뀌지 않았다는 응답이 60%로 나타난 바 있다.

퀴니피액대의 이번 조사는 지난 10~13일 뉴저지주 유권자 1천207명에 대한 전화 설문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2.8% 포인트다.

(애틀랜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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