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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풍' 맞은 대북전단 풍선 청계산에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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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단체가 15일 오전 북한으로 띄워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북전단이 든 대형 풍선이 경기도 성남 청계산에서 발견됐다.

성남수정경찰서는 오후 12시 56분 청계산 정토사에서 혈읍재 가는 등산로 한 나무에 대형 풍선이 걸려 있다는 등산객의 112신고를 접수, 대북전단 2만장이 든 대형 풍선 3개를 수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단은 '고모부(장성택)까지 처형한 사악한 패륜아 김정은', '2만 동포여 일어나라', '세계 최악 김정은 3대 세습 독재 타도하자' 등 3가지 종류로 돼 있으며, 1달러짜리 지폐 6장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수거한 대북전단을 폐기처분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으로 띄워보내는 선전물이 맞바람을 맞아 남쪽에 떨어지는 경우가 간혹 있다"며 "이 경우 내용을 확인한 뒤 폐기처분한다"고 말했다.

앞서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와 국제인권단체인 '인권재단'(Human Rights Foundation)' 토르 할보르센 이사장, 탈북단체 회원 등은 오전 11시부터 30분간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김정은의 장성택 처형을 규탄하는 내용의 전단 50만장과 1달러짜리 2천장을 대형 풍선 20개에 넣어 북한 쪽으로 띄워 보냈다.

파주기상대 관계자는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남남동 방향인 성남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볼 때 공기 상층부에서 북서풍이 분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성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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