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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도피에 지친 사기도박단 주범, 3년 만에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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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사기도박으로 수십억 원을 가로챈 다국적 도박단의 주범이 해외로 도망간 지 3년 만에 자수했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는 일행과 함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사기도박으로 89억 원을 챙긴 뒤 그 가운데 40억 원을 들고 해외로 달아난 혐의로 56살 김 모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 등은 2010년 1월부터 1년 동안 서울의 한 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딜러가 가진 카드의 배열 순서를 미리 조작해둔 카드로 바꿔치기하고 해당 판에 거액을 거는 수법으로 4차례에 걸쳐 판돈 89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일본과 필리핀 등에서 3년 동안 떠돌다가 도피 생활에 지쳐 자수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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