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이 오는 27일 국민 대 토론회를 갖고, 신당 창당 시기를 밝힐 예정입니다. 이른바 '안철수 신당' 창당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장훈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새정치추진위원회의 고위관계자는 신당 창당 문제와 관련해 "오는 27일, 국민 대토론회를 열고 그 자리에서 창당 시기를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민 대토론회에선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대한 안철수 진영의 입장을 정리한, 이른바 '7대 아젠다'도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달 말 설 연휴를 앞두고 안 의원 측이 신당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지방선거에서의 야권 연대를 둘러싼 안 의원 측과 민주당 사이의 갑론을박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어제(13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줘선 안된다"고 말한 데 대해, 금태섭 새정추 대변인은 "특정 정당에 대한 유불리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김 대표의 발언과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김 대표가 정치개혁 의지를 밝힌 데 대해선 자신들이 주장해온 "새 정치에 대해 화답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습니다.
안 의원 측 새정추는 내일 추진위원단 일부를 발표하고 오는 21일엔 제주에서 신당 설명회를 이어갈 예정인데, 야권 주도권을 잡기 위한 안 의원 측과 민주당의 힘겨루기도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