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인 배변 습관은 올바른 식습관만큼이나 중요한 건강 원칙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인스턴트식품 섭취와 부족한 운동량, 과도한 다이어트, 임신, 출산 등으로 인해 변비에 걸리기 쉽습니다.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변비는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여러 가지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질환입니다.
평소 배변 활동에 어려움을 느껴온 김 모 씨, 최근 증상이 심해져서 병원을 찾았습니다.
[김 모 씨/35세 : 일주일에 대변을 두 번 정도 보는 거 같더라고요. 보고 나서도 찝찝하고 (대변이) 장 속에 남아있는 느낌이 오래 지속되다 보니까 처음에는 약국에서 약을 사다 먹었는데 증세가 차도가 없으니까 병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변이 너무 딱딱해서 배변이 어렵거나, 많은 힘을 줘야만 배변이 가능한 경우 또 일주일에 배변 횟수가 3회 미만이거나, 배변이 잘 되지 않아 복통을 느끼고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드는 경우를 변비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윤석 교수/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외과 교수 : 기질적 질환이라든지 아니면 배변장애를 일으키는 어떤 종양이 있다든지 신경 손상이 있다든지 외상이 있다든지 이런 경우에 변비가 나타날 수 있지만 사실은 대부분의 경우는 식습관하고 배변습관이 변비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생에 한 번쯤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변비, 하지만 증상이 나타나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참거나 민간요법에 의지하는 경우가 아직은 더 많습니다.
[이윤석 교수/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외과 교수 : 만성 변비인 경우에 변비약을 자의적으로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경우에 그걸로 인해서 변비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변비 증상이 2가지 이상 6개월 넘게 지속될 경우 만성 변비라고 봐야하는데요.
제 때 치료받지 않으면 2차 질환을 불러와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이윤석 교수/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외과 교수 : 실예로 작년에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은 한 1만 4천 명 중에 한 30여%가 변비증상으로 처음에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그만큼 변비에 있어서 사전검사가 굉장히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평소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위주의 식단과 걷기 같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는 변비.
무엇보다 변비는 치료가 꼭 필요한 질환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윤석 교수/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외과 교수 : 대장내시경을 시용해서 그 안에 숨어있는, 변비를 유발하는 것이 무슨 악성 질환이라든지 수술이 필요한 질환이 아닌지를 먼저 감별을 하고요, 몇 가지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결과에 따라서 어떤 약물치료를 시행한다든지 아니면 식습관 교육을 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치료가 진행이 되게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