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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올해 필리핀 경제성장률 5.5%로 추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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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하던 필리핀 경제가 올해 5%대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필리핀의 올해 경제 성장률이 중국의 성장 둔화와 내수시장 부진 등으로 5.5%로 추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피치 측이 최근 내놓은 필리핀 경제의 지난해 성장률 추정치 7%와 필리핀 정부의 올해 성장목표 6.5∼7.5%선을 크게 밑도는 것입니다.

피치는 특히 필리핀 경제가 내년에 6%대의 성장률을 회복하더라도 정부의 전망치인 7∼8%에 도달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피치 측은 "세계경제 유동성에 부담을 주는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보다는 국내경제 여건이 아시아 신흥국가들에 한층 더 부담을 줄 것"이라며 내수부진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성장 둔화는 교역 감소로 이어지면서 필리핀 등 상당수 아시아 신흥국가들의 성장 전망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또 다른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해 초대형 태풍 하이옌에 대한 정부의 부실대응과 초대형 개발보조금 비리 등을 들어 필리핀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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