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반군들의 지속적 자폭 테러로 골머리를 앓는 러시아 정부가 폭발물 원격탐지장치 개발에 나섰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내무부는 자폭 테러에 이용되는 폭발물을 미리 발견해 낼 수 있는 원격탐지장치 개발 입찰 공고를 냈습니다.
내무부는 이 장치 개발에 3천900만 루블, 우리 돈 1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무부는 이번 달 말까지 입찰 참가 신청을 받아 2월 중순까지 당선자를 선정한 뒤 2016년 11월까지 약 3년에 걸쳐 개발에 나설 예정입니다.
러시아 당국의 폭발물 탐지 장치 개발 시도는 이슬람 반군의 끊이지 않는 자폭 테러로 수많은 사람의 희생이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입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말에는 남부도시 볼고그라드의 기차 역사와 트롤리 버스 안에서 잇따라 자폭 테러가 발생해 34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이 테러는 다음 달 소치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 저지를 노린 이슬람 반군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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