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의 유혈분쟁이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자 미국이 남수단을 겨냥한 제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제재 논의 내용을 보고받은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남수단의 평화 노력을 막고 폭력 사태에 불을 붙이는 특정 개인과 독립체, 일부 지역을 제재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전통적으로 미국의 제재는 개인이나 단체의 미국 여행을 금지하고 미국 은행에 맡긴 자산을 동결하는 방식입니다.
미국은 남수단에 경제적으로 타격을 주는 움직임은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평화에 위협이 되는 개인·단체를 제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남수단의 모든 당파가 분열된 남수단의 폭력사태를 끝내기 위해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남수단은 지난달 15일 딘카족 출신 살바 키르 대통령을 따르는 정부군과 누에르족 리크 마차르 전 부통령을 따르는 반군이 교전을 벌인 것을 계기로 두 세력 간에 전국적인 유혈 충돌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군은 두 시간의 교전 끝에 석유가 나는 유니티주의 벤티우를 반군으로부터 탈환했습니다.
지금까지 남수단 분쟁에 따른 사망자는 1천여 명이며 난민은 23만 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유엔은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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