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영화 논란을 빚었던 수서 고속철도 주식회사가 오늘(10일) 공식 출범합니다. 2016년 1월 개통을 목표로 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수서에서 출발해 부산과 목포까지 운행하는 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준비 업무를 시작합니다.
수서발 KTX는 2016년 개통 예정으로 그동안 고속철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한강 이남권 승객과 수도권 남동부의 승객들의 편의성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수서 고속철도엔 총 1천 600억 원이 투입되며, 그중 800억 원은 올해 코레일의 출자금과 공공부문 자금으로 채워지고, 나머지 800억 원은 2015년부터 투자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코레일은 자회사인 수서 KTX 주식회사에 50명을 먼저 파견해 2개의 본부로 업무를 시작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2016년엔 430명 규모의 3본부 체제를 갖춥니다.
코레일의 자회사 형태지만, 우리나라 최초로 두 번째 철도 회사가 출범해 철도산업에 경쟁 체제가 시작된 겁니다.
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의 초대 대표이사에는 김복환 코레일 총괄본부장이 선임됐고, 영업본부장에 박영광 코레일 여객수송처장, 기술안전본부장에 봉만길 대전철도차량 정비단장이 선임됐습니다.
김복환 대표는 "수서발 KTX를 통해 신규 수요를 창출해 코레일과 윈윈하는 사업 모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