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1년여 동안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씨의 여동생은 데니스 로드먼이 배씨의 석방을 위해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배씨의 여동생 테리 정 씨는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로드먼이 김정은 북한 제1비서와의 개인적인 친분을 활용해 자신의 오빠 문제를 논의하는 것을 꺼리는데 화가 난다고 밝혔습니다.
정씨는 또, 로드먼이 배씨에 대해 내뱉은 망언에 자신의 가족이 분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씨는 "로드먼의 방북에 외교는 없고 장난만 있다"며 "이건 한 사람의 목숨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생일에 맞춰 기획한 미-북 농구팀 간 친선경기를 위해 네 번째로 방북한 로드먼은 어제(8일) 김정은 앞에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등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로드먼은 케네스 배씨의 석방 문제나 북한의 인권문제 등 정치적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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