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첫 기자회견에 대해서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임찬종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기자회견 후 여야 대변인은 각 당의 평가를 발표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과 철학을 국민에게 보고하고 공유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이 밝힌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나 공공기관 정상화 개혁 등에 대해 "속도감 있는 후속 조치가 뒤따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국회도 박 대통령이 밝힌 국정운영 각오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일호/새누리당 원대대변인 : 오늘 기자회견이 박근혜 대통령과 국민들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민주당은 국민이 듣고 싶은 말은 듣지 못하고 일방적 메시지만 전달받았다며 일방적 국정홍보의 장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특검, 경제민주화, 개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박 대통령이 언급을 회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관영/민주당 수석대변인 : 기자회견을 통해서 대통령이 과연 진정한 소통의 의지가 있는 것인지 더 큰 의문을 갖게 되었을 뿐입니다.]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추진위원회도 "경제활성화를 국정 운영 우선순위에 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 한다면서도 "경제 민주화와 복지에 대한 언급이 아예 빠진 데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